코스피지수 조정에 증권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9.33포인트(1.79%) 내린 1715.46을 기록 중이다.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증권업종 시가총액 1위인 삼성증권이 1.51%(750원) 떨어진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2.61%), 우리투자증권(-2.17%), 현대증권(-2.59%) 등 주요 증권사 주가가 잇따라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 여파로 1% 넘게 밀리고 있다. 장중 1904.75까지 떨어지는 등 1900선으로 되돌아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