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14거래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695억원이 순유입됐다.

차익성 환매가 강화되면서 지난 8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지만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08%) 떨어진 1916.33으로 마쳤다. 이달 말부터 이어질 정책 이슈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특별한 매매 흐름을 나타내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2억원이 순유입돼 28거래일만에 자금 이탈세가 멈췄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