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흥!' 넘치는 곡으로 본업 강자 면모를 입증한다.정동원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정동원이 정규앨범을 내는 건 2021년 11월 발매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이다. 정동원은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라 굉장히 많이 준비했다. 설레기도 하지만 활동을 앞두고 많이 떨린다"면서 "무대 오르기 전부터 '잘해야 한다'는 주문을 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첫 번째 정규앨범이 음악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할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현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정동원이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팬과 정동원이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는 존재이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녹여 완성했다.정동원은 "첫 번째 정규앨범이 팬분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미소년의 느낌이었다면, '키다리의 선물'은 받은 사랑에 더 큰 사랑을 주고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며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 '꽃등'을 비롯해 감미로운 팬송 '선물', 여운으로 남는 사랑의 기억을 노래한 '화양연화', 한편의 브로드웨이쇼처럼 재즈의 스윙과 트로트가 매시업 된 화려한 뉴트로 곡 '쇼 업(Show up)', 성인을 앞둔 시점에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 '사랑을 고
가수 정동원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로 '술 배우기'를 꼽았다.정동원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2007년생인 정동원은 내년 성인이 된다. 이날 성인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정동원은 "주변에 있는 좋은 형, 삼촌들에게 술을 배워보고 싶다. 술은 어른들한테 배워야 한다고 배웠다.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형들이 다 좋아서 다 같이 모여서 주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답했다.'미스터트롯' 인연과도 여전히 돈독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정동원은 "톱6 형들과는 수시로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다. 2, 3개월 전부터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걸 아니까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언급하며 "'흥!'이라는 노래를 먼저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면서 두, 세 번 돌려 들으시더라.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선배님이 보실 수도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지진희와 이규형이 누드 화보를 찍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최종회에서는 구독자 300만 카운트다운부터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의 공약 이행 여부, MZ 청춘들의 로맨스까지 남은 이야기와 갈등이 휘몰아친다.지진희와 조영식은 구조조정이란 아찔한 고비를 잘 넘겼지만 두 사람 앞엔 구독자 300만 명을 모아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300만 명 달성은 쫓겨난 투자자 돈만희(김주헌 분)가 제시한 조건이었지만 이제는 킥킥킥킥 컴퍼니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이 미션은 지진희와 조영식이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계기이자 킥킥킥킥 컴퍼니의 원동력이었기에 약 2만 명밖에 남지 않은 목표가 더욱 소중한 상황. 이에 늘 기발한 아이디어와 저돌적인 추진력을 보여줬던 지진희와 조영식, 직원들의 마지막 스퍼트에 이목이 집중된다.만약 목표에 도달할 경우 지진희와 조영식에겐 커플 누드 화보를 찍어야 하는 추가 미션이 주어진다. 앞서 지진희와 조영식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고 이 기세에 힘입어 커플 화보까지 찍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늘 상상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커플 누드 화보에서도 차원이 다른 브로맨스를 예상케 해 전무후무한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새 역사를 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 밖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청춘들의 로맨스도 매듭을 짓는다. 먼저 왕조연(전혜연 분)과 강태호(김은호 분)는 스릴 넘치는 사내 연애를 즐기고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엔 터놓지 못한 비밀이 하나 남아있다. 왕조연은 인기 19금 소설 작가로 활동 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