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39)이 '할아버지'가 된다고 깜짝 고백했다.김재중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카의 가족에게 새 생명이 생겼다"며 "10개월 후 전 할아버지가 된다"고 말했다.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김재중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함을 알렸다.김재중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3살에 8명의 딸이 있는 가정에 입양됐다며 가족사를 밝힌 바 있다.그는 동방신기로 활동한 당시에 친모의 연락을 받고 입양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가족은 알고 있었지만, 저한테만 비밀로 했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어 "막내 누나와 나는 한 살 터울이지만 실제로는 10개월 차이다. 그런데 동네에 입양 소문이 날까 봐 누나는 본인의 진짜 생일을 한 번도 축하받은 적이 없다. 성인이 된 후에야 (생일을) 챙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정승원 표 감미로운 고백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정승원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너를 사랑한다는 말(I mean, I love you)'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선다.이번 신보는 섬세한 피아노 터치와 따뜻한 스트링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곡으로,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러브송이다. 정승원의 풍부한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이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을 극대화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 다가올 이 계절 모든 날들에 함께이고 싶은 걸', '영원토록 사랑하며 걸어요 우리', '아주 오랜 날이 지나 익숙해져도 듣고 싶은 한마디, 늘 이대로 너를 사랑한다는 그 말' 등 서정적이면서도 달달한 가사가 리스너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188cm의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정승원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솔로 싱글 '나뭇잎'을 통해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특집에 출연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육각형 아티스트'라는 애칭을 얻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NCT 마크가 신곡 '1999'로 경쾌하게 자신의 시대를 연다.마크는 오는 4월 7일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1999'를 포함한 총 13곡이 토론토, 뉴욕, 밴쿠버, 서울 등 마크의 발자취가 담긴 도시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타이틀곡 '1999'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펑키한 사운드의 기타, 브라스 세션, 휘파람 등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장르의 곡이다. 타이트한 랩과 가성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가창으로 그간 마크에게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가사에는 솔로 앨범이라는 첫 열매를 맺는 지금 이 순간이 마치 자신이 태어난 1999년도를 다시 맞이한 것처럼 기쁘다는 의미와 세기의 마지막 해에 태어난 자신이 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이번 타이틀곡은 마크의 시작을 이야기하는 토론토 섹션에 수록되었으며, 마크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아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녹였다. 솔로 아티스트 마크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NCT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오픈된 '마크(Mark)' 콘셉트 이미지는 마크 본연의 모습을 순수하면서도 아이코닉하게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마크는 발매일 오후 8시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1999'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