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윈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5.5%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주요 위스키 가격을 4~6% 올리려다 국세청의 반대로 철회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디아지오의 주력 제품인 윈저 12년산(500㎖)과 17년산(450㎖)은 각각 2만6366원, 4만원으로 5.5% 오른다. 조니워커 블랙은 4.9% 인상되고, 보드카인 스미노프와 흑맥주인 기네스 출고가도 3.0~5.5%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