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이 판매하는 (무)퍼펙트생애설계 종신보험은 고객이 살아있을 때 미리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이한 종신보험이다. 일반적으로 가입자가 사망해야 탈 수 있던 기존 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했다. 본격적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이 생존 때 쓸 수 있는 자금 수요가 커졌다는 판단이다.

10여년 전 국내에 소개된 종신보험은 연령과 사고원인에 관계없이 사망하면 무조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족을 위한 소중한 선물로 인식되면서 가장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 됐다.

하나HSBC생명의 (무)퍼펙트생애설계 종신보험은 종전 사망보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존 때 보험금을 선지급한다. 생활자금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까지 생존하면 매년 보험가입금의 5%를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고객의 재정 상황에 따라 만 45세부터 65세까지 생활자금 지급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대 13개에 달하는 다양한 특약을 적용했다.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재해와 암, 질병 등의 보장에 대해서도 한 개 보험만으로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와 배우자를 위한 특약을 통해 온 가족의 종합적인 보험설계도 가능하다.

연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건강인 우대특약을 통해 건강진단을 받고 우량체 판정을 받을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우량체가 되기 위해선 비흡연자여야 한다. 또 보험사가 정한 혈압 및 체격조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밖에 1억원 이상 고액계약을 체결하면 보험료를 추가로 깎아준다. (무)퍼펙트생애설계 종신보험에 가입하려면 하나HSBC생명 설계사와 상담하면 된다.

한편 하나HSBC생명은 최근 하나저축은행과 방카슈랑스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HSCB생명은 하나저축은행 창구를 통해 넘버원변액연금보험과 넘버원적립연금보험, 넘버원리치저축보험 등 연금상품과 저축성 보험을 판매한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삼성증권 등에 이은 하나HSBC생명의 17번째 방카슈랑스 채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