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쇼 IFA…삼성 유럽형 생활가전 vs LG 4분할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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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더 스마트한 생활을 지금부터(Smarter Life, Now)’라는 슬로건 아래 IFA 생활가전 부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생활가전 부스를 지난해의 1.7배 수준으로 늘려 대용량·고효율, 저진동·저소음, 스마트 등 세 가지 테마로 꾸몄다.
삼성전자는 대용량·고효율 대표 상품으로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콤팩트 오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양문형 냉장고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3개국에서 10년간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내 드럼세탁기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1%씩 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철저히 연구·분석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니터를 4개 화면으로 분할할 수 있는 프리미엄 IPS 모니터(EA93시리즈)를 공개한다. 9인치인 이 제품은 영화관 스크린과 같은 21 대 9의 화면비율로 영화 감상이나 멀티태스킹 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별도 모니터처럼 사용해도 되고 노트북, PC 등에 동시에 연결해 쓸 수도 있다. 색 정확도가 높고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