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31일부터 정부 연구·개발(R&D)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NTIS는 2009년 온라인을 통해 국가 R&D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지만 보안 등의 문제로 데이터 공개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구축되면서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국가 R&D 데이터를 일반인들도 접근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분석 결과를 개인 PC로 가져가 분석할 수도 있다.

국과위는 2014년까지 가상 데스크톱 다차원 분석툴 적용,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 확장 등 3단계에 걸쳐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은 “NTI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과힉기술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 불편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NTIS가 과학기술 개방과 협력의 핵심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