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전 6시5분

미국의 유통전문기업인 터브먼이 신세계가 주도하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개발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차로 343억원을 투자했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는 시행사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터브먼의 부동산 자회사인 터브먼프로퍼티스아시아에 343억원 규모의 신주(216만5660주)를 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 터브먼프로퍼티스아시아의 유상증자 참여로 터브먼의 지분율은 22.7%에서 30%로 올라갔다. 나머지 지분 70%는 신세계가 갖고 있다. 신세계는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총 1550억원을 출자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하남시 신장동 228의 11만7000여㎡ 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총 투자비 8000억원 중 외국인 투자로 2400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외국인투자자에게 2100만달러(약 225억원)를 1차로 유치했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