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장학금' 받은 국내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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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UNIST)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이수연 씨(27·사진)가 구글이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씨는 구글이 공학 분야 여성 리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구글 아니타 보그(Anita Borg) 추모 장학금'을 받았다. 아니타 보그는 미국의 여성 컴퓨터 과학자로 평생 여성들의 공학 분야 진입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2003년 뇌종양으로 생을 마감한 보그를 기려 이듬해 미국에서 시작된 이 장학금 제도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됐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장학금 35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리더십 등을 평가해 선발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15명이 수상했다. 일본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싱가포르 난양 공대 등 해외 명문대 재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씨를 비롯한 장학생들은 9월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축하 행사에 초청돼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를 견학하고 각국 참가자들과 함께 기술토론, 워크숍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씨는 "2010년 삼성전자와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 색채 공학 지식을 활용해 화질을 개선한 것이 특허 등록, 논문 게재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장학금을 받은 것 같다" 며 "앞으로 새로운 영상 분석 방법 연구를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씨는 구글이 공학 분야 여성 리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구글 아니타 보그(Anita Borg) 추모 장학금'을 받았다. 아니타 보그는 미국의 여성 컴퓨터 과학자로 평생 여성들의 공학 분야 진입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2003년 뇌종양으로 생을 마감한 보그를 기려 이듬해 미국에서 시작된 이 장학금 제도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됐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장학금 35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리더십 등을 평가해 선발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15명이 수상했다. 일본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싱가포르 난양 공대 등 해외 명문대 재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씨를 비롯한 장학생들은 9월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축하 행사에 초청돼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를 견학하고 각국 참가자들과 함께 기술토론, 워크숍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씨는 "2010년 삼성전자와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 색채 공학 지식을 활용해 화질을 개선한 것이 특허 등록, 논문 게재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장학금을 받은 것 같다" 며 "앞으로 새로운 영상 분석 방법 연구를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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