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PC 총판사업을 시작한다. 11번가는 전세계 2위 PC브랜드인 ‘레노버’와 손잡고 전세계에 첫 출시되는 노트북 ‘S시리즈‘를 28일부터 국내에 단독유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11번가는 해당상품의 유통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11번가는 레노버를 대신해 ‘S시리즈’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가전 양판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에 유통하게 된다. 온라인쇼핑몰이 총판 역할을 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시리즈’는 고가의 ‘울트라북’ 성능을 표방하며 가격은 최대 2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11번가는 ‘S400’(14인치)와 ‘S300’(13인치) 등 총 5가지 모델을 50~80만원 대에 판매한다.

한편 11번가는 향후에도 국내 유통망 확보가 필요한 외국 브랜드나 국내 중소업체의 총판권 획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