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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넘게 이어진 고려대 교수들의 '제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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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1000여명 십시일반 '학내 최대 규모' 자랑

    고려대 교수들이 40년 넘게 십시일반 뜻을 모아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해 눈길을 끈다.

    고려대는 27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석림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4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총 1억1400만 원을 전달했다.

    석림회는 고려대 교수들이 후학 양성을 위해 만든 장학회다. 1970년 설립됐으니 무려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석림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고려대 교수만 941명으로, 매년 100여 명의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석림회가 지급하는 장학금은 여러 장학재단이 있는 고려대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고려대 교수들의 제자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석림회에 소속된 교수들은 구좌를 개설해 매월 최소 2만 원씩을 장학금으로 적립한다. 상한선은 따로 없어 개중에는 매월 수십만 원씩 내는 교수들도 있다. 석림회는 이렇게 모인 돈을 학기당 50여 명씩 학생 1인당 200만~4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할 제자들을 선발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다.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교수들과 단과대 학장과 학사지원부 회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한다.

    수여식에 참석한 석림회 회장 심재철 미디어학부 교수(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석림회 장학금은 교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만든 의미 있는 장학금" 이라며 "제자들이 항상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나라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커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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