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법정관리 기업들 줄줄이 M&A시장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건설·나드리화장품·영풍파일 매물로
삼일회계, 3곳 매각 주관
삼일회계, 3곳 매각 주관
▶마켓인사이트 8월27일 오전 10시32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기업들이 줄이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두 달가량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달 1일 M&A 용역 주관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한 후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중견 건설업체로 지난해 삼부토건(34위)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3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또 이날 회생절차 중인 30년 전통의 중견 화장품업체 나드리화장품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비실사는 다음달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인수제안서 접수는 10월5일까지다. 인수 후보로는 동종업계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꼽히고 있다.
중견 건설자재기업 영풍파일에 대한 매각 절차도 재개됐다. 역시 삼일회계법인이 주관사를 맡았다. 영풍파일과 자회사인 중앙물산, 중앙레미콘 등 3개사를 일괄 매각한다. 인수의향서 접수와 예비실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기업들이 줄이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두 달가량 실사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달 1일 M&A 용역 주관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한 후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중견 건설업체로 지난해 삼부토건(34위)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3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또 이날 회생절차 중인 30년 전통의 중견 화장품업체 나드리화장품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예비실사는 다음달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인수제안서 접수는 10월5일까지다. 인수 후보로는 동종업계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꼽히고 있다.
중견 건설자재기업 영풍파일에 대한 매각 절차도 재개됐다. 역시 삼일회계법인이 주관사를 맡았다. 영풍파일과 자회사인 중앙물산, 중앙레미콘 등 3개사를 일괄 매각한다. 인수의향서 접수와 예비실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