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실된 옷, 진짜 사람들’이란 주제로 올 가을·겨울 신제품 패션쇼를 열었다.

밀레는 이날 탠저린 탱고(옐로오렌지)를 메인으로 네이비, 카키, 버건디(와인) 등 다양한 색상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정상을 오르는 산악인을 위한 ‘엑스퍼트’와 레저용 ‘엠앤트랙’, 암벽 등반가를 위한 ‘락세션’, 일상 생활용 ‘엠 리미티드’ 등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엑스퍼트 라인 중 티베트어로 에베레스트산이라는 뜻의 ‘초모랑마’란 이름을 붙인 재킷과 헤비다운, 티셔츠, 배낭 등 풀세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총 100여벌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전속 모델인 탤런트 엄태웅 씨 등과 전국 224개 매장 점주들이 참석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이사는 “이번 컬렉션은 밀레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밀레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알리고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