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 공동창업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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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관련, 개별 창업보다는 공동창업을 유도하고, 대기업들도 이들의 창업과정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창업 급증: 우려와 대책’ 보고서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생계형 서비스 부분에 집중돼 과잉 진입에 따른 과당 경쟁과 대규모 부실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은 대책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창업 부실화 가능성과 관련, “2010~2015년 사이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수는 53만명, 2015~2020년 최대 9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들 중 상당수는 재취업 기회를 얻지 못해 자영업 창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수 침체 시기에 한꺼번에 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에 몰리면서 폐업·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심각할 경우 사회문제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부실 창업을 막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창업보다는 은퇴자의 역량과 재능에 기반한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지역신용보증기금이 은퇴자 창업 교육에 나서야 한다는게 보고서의 주장이다.
또 개별창업보다는 은퇴자의 자금과 청년 예비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연계시키는 공동 창업 프로그램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아울러 대기업·공기업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을 위해 창업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 분야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기업들이 자사 퇴직인력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1~3차 협력사 은퇴 예정자에게 창업 교육과 컨설팅, 현장지도 등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과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창업 급증: 우려와 대책’ 보고서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생계형 서비스 부분에 집중돼 과잉 진입에 따른 과당 경쟁과 대규모 부실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은 대책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창업 부실화 가능성과 관련, “2010~2015년 사이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수는 53만명, 2015~2020년 최대 9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들 중 상당수는 재취업 기회를 얻지 못해 자영업 창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수 침체 시기에 한꺼번에 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에 몰리면서 폐업·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심각할 경우 사회문제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부실 창업을 막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창업보다는 은퇴자의 역량과 재능에 기반한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지역신용보증기금이 은퇴자 창업 교육에 나서야 한다는게 보고서의 주장이다.
또 개별창업보다는 은퇴자의 자금과 청년 예비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연계시키는 공동 창업 프로그램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아울러 대기업·공기업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을 위해 창업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 분야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기업들이 자사 퇴직인력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1~3차 협력사 은퇴 예정자에게 창업 교육과 컨설팅, 현장지도 등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과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