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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내년부터 확 바뀐다… 학교 명운 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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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은 인천 송도 입학, 신촌은 차 없는 캠퍼스 만든다"

    연세대가 확 바뀐다. 내년부터 연세대 신입생 전원은 인천 송도의 국제캠퍼스(송도캠퍼스)로 입학해 생활하고, 2015년 경 신촌캠퍼스는 '차 없는 캠퍼스' 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러한 학교의 대대적 변화는 올 2월 취임한 정갑영 총장이 직접 기획한 것이다. 송도캠퍼스 활성화와 에코 캠퍼스 추진은 학교의 명운을 걸고 시도하는 것으로, 연세대를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정 총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우선 연세대 2013학년도 신입생들은 전원 송도캠퍼스로 입학해 생활하게 된다. 이미 입시 요강에 이 같은 내용이 명시됐다. 송도캠퍼스는 내년부터 기숙사에 입주해 생활하는 선진 기숙형 레지덴셜 칼리지(RC: 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RC 프로그램은 기숙사를 활용해 대학교육 모델을 아이비리그 형으로 바꾼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같은 명문 대학들이 이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한정호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RC 송도캠퍼스는 인천시와 처음 송도캠퍼스 협약을 맺은 정창영 전 총장 시절부터 김한중 전 총장, 현 정갑영 총장까지 이어진 3대에 걸친 숙원사업" 이라며 "학교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성공시킬 생각" 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남부러울 게 없는 명문 사학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 처장은 "선진 명문형 송도캠퍼스 RC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다른 국내 대학들도 벤치마킹 할 것" 이라며 "연세대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 라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또 송도캠퍼스가 자리 잡는 시점에 발맞춰 신촌캠퍼스를 차 없는 캠퍼스로 바꿀 계획이다. 캠퍼스 지하공간을 대대적으로 개발, 모든 차량이 지하로 통행함과 동시에 지상의 차도에는 녹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정 총장이 지난해 총장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건 '백양로 재창조 사업' 이 골자다. 캠퍼스 차도인 백양로 지하를 개발하고, 대신 지상에는 잔디를 심어 에코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정 총장은 지난 5월 열린 학교 창립기념식에서 "기술적 검토를 마친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 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3년 뒤에는 모든 차량이 지하로 통행하며 지상에는 잔디공간이 펼쳐진 새로운 신촌캠퍼스를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사업 추진을 확정한 뒤 최근 각종 지면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대학 측은 "차량 대신 녹지 가득한 에코 캠퍼스, 학생 중심의 문화 캠퍼스 연세 백양로가 누구나 꿈꾸는 미래지향적 캠퍼스로 재창조 된다" 며 새로운 이미지를 되풀이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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