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패소 단기 불안요인…IT 회복 기대감 유효-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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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한 것은 단기적인 시장 불안요인이지만 IT 경기회복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둘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한 것은 단기적인 시장 불안요인이지만 지난주 이에 대한 주가반영이 진행됐다"며 "향후 IT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특허소송에서 판결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당장에는 삼성전자에 불리한 상황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재판의 결과보다는 향후 IT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패소 이후 우려에도 불구하고 IT 경기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얘기다.
김 팀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IT 재고순환이 개선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 IT 재고순환지표 개선은 한국 경기회복으로 이어졌고 당시에 IT 주가흐름 또한 강세흐름을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IT 경기회복국면에서 삼성전자보다는 다른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애플과의 특허소송 패소를 차치하더라도 향후 IT 기업 내에서 삼성전자의 아웃퍼폼(시장 대비 추가 상승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고순환지표가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국면에서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의 아웃퍼폼이 더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한 것은 단기적인 시장 불안요인이지만 지난주 이에 대한 주가반영이 진행됐다"며 "향후 IT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특허소송에서 판결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당장에는 삼성전자에 불리한 상황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재판의 결과보다는 향후 IT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패소 이후 우려에도 불구하고 IT 경기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얘기다.
김 팀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IT 재고순환이 개선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2003년, 2005년, 2007년, 2009년 IT 재고순환지표 개선은 한국 경기회복으로 이어졌고 당시에 IT 주가흐름 또한 강세흐름을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IT 경기회복국면에서 삼성전자보다는 다른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애플과의 특허소송 패소를 차치하더라도 향후 IT 기업 내에서 삼성전자의 아웃퍼폼(시장 대비 추가 상승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고순환지표가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국면에서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의 아웃퍼폼이 더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