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펀드 덩치 44개월만에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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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펀드 투자 규모가 3년8개월 만에 절반으로 감소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3일 현재 28조9418억원으로 2008년 말 56조9663억원에 비해 28조245억원(49.2%) 줄었다.
유형별로는 중국 등 신흥국에 투자한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 규모가 컸다. 글로벌신흥국주식형에서 2008년 말 이후 9조1000억원이 빠져나갔고, 중국 주식형펀드에서 7조400억원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기초소재섹터와 북미 주식형, 러시아 주식형에는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규모는 2000억~3000억원에 그쳤다.
수익률도 부진하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의 2007년 말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19.41%에 불과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3일 현재 28조9418억원으로 2008년 말 56조9663억원에 비해 28조245억원(49.2%) 줄었다.
유형별로는 중국 등 신흥국에 투자한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 규모가 컸다. 글로벌신흥국주식형에서 2008년 말 이후 9조1000억원이 빠져나갔고, 중국 주식형펀드에서 7조400억원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기초소재섹터와 북미 주식형, 러시아 주식형에는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규모는 2000억~3000억원에 그쳤다.
수익률도 부진하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의 2007년 말부터 현재까지 수익률은 -19.41%에 불과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