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34%) 빠진 497.6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전날보다 7.35포인트(0.38%) 오른 1942.5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0억원, 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제약, 통신장비, 금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소폭 오름세다. 다음,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앰 등은 약세다. 반면 안랩은 6%대 강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를 포함, 31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546개 종목이 빠지고 있으며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