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가 가격차 17배‥3.3㎡당 2억500만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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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상가 가격이 위치에 따라 최고 1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와 콜드웰뱅커 케이리얼티가 공동 조사한 `명동 부동산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명동 상권에서 3.3㎡당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건물은 2억500만원대, 가장 싼 건물은 1,200만원 대였습니다.
가장 비싼 상가는 8년 연속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1위에 오른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이었고, 최저가 상가는 이 곳에서 불과 250m 떨어졌지만 골목 안쪽에 위치해 3.3㎡당 공시지가가 17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가격대별 분포는 3.3㎡당 1억원 이하 필지가 248개로 53%를 차지했지만 1억원이 넘는 상가 건물도 222개로 47%였습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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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