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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3Q 영업이익 89억 달러 적자…PC매출 감소·EDS 상각처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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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PC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사상 최대 규모인 89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22일(현지시간) HP는 자사 회계연도 기준 3분기(5~7월) 결산에서 88억5700만 달러의 영업 순손실(주당 4.49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전년 동기 19억2600만 달러, 주당 93센트 순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PC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한 데다 2008년 인수한 시스템 컨설팅사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즈(EDS)'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대규모 상각 처리도 배경이 됐다. HP는 139억 달러에 EDS를 인수했다. 올 5월 발표한 인원감축에 대한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지출 요인도 있었다.


    일회성인 108억 달러의 EDS 상각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이익은 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9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96억6900만 달러에 그쳤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성장 둔화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던 PC부문 수익이 10% 가량 줄었다. 잉크 등의 소모품 판매와 고수익을 올리던 프린터 부분 매출도 3%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부분 매출은 9억7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은 HP의 전체 매출 가운데 3% 수준이다.


    맥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HP는 실적 개선을 위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성과를 냈다" 며 "전략적으로 우선 순위에 집중할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오는 4분기(8~10월)엔 당초 예정을 웃도는 1만5000명의 인원을 삭감하겠다"며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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