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박스권 전망…기업이익 주목-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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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국내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실적대비 저평가된 서비스, 기계, 운송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글로벌 위험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가 이미 자산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국내증시의 상승 촉매는 미국 중심의 매크로 모멘텀 회복, 미국의 경기부양책,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이라고 봤다.
이들 모멘텀은 스케줄 상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각국의 정책 대응이 줄줄이 예정된 9월 중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그 전까지는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 상으로도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수 강도가 매수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화되고 있다"며 "향후 매수차익거래가 지속해서 유입되기 위해서는 1.4~1.5P대의 베이시스가 1.6P 이상에서 형성될 필요가 있는데, 외국인 선물 순매수 강도 약화와 현물 차익실현 강도 약화 등을 감안했을 때 베이시스가 재차 강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그는 오는 31일 예정된 잭슨홀 연설 이전까지 업종별 펀더멘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업이익에 초점을 맞춰 어닝추정치 조정대비 상대수익률이 부진했던 서비스, 기계, 운송업종에 대한 단기매매 관점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글로벌 위험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가 이미 자산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국내증시의 상승 촉매는 미국 중심의 매크로 모멘텀 회복, 미국의 경기부양책,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이라고 봤다.
이들 모멘텀은 스케줄 상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각국의 정책 대응이 줄줄이 예정된 9월 중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그 전까지는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 상으로도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수 강도가 매수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화되고 있다"며 "향후 매수차익거래가 지속해서 유입되기 위해서는 1.4~1.5P대의 베이시스가 1.6P 이상에서 형성될 필요가 있는데, 외국인 선물 순매수 강도 약화와 현물 차익실현 강도 약화 등을 감안했을 때 베이시스가 재차 강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그는 오는 31일 예정된 잭슨홀 연설 이전까지 업종별 펀더멘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업이익에 초점을 맞춰 어닝추정치 조정대비 상대수익률이 부진했던 서비스, 기계, 운송업종에 대한 단기매매 관점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