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이 다음달부터 자동차 경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경매 신청을 하면 성능점검부터 경매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자동차 경매장인 서울자동차경매장과 업무 제휴를 맺고 차량인수, 성능점검, 경매진행 등을 맡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경매 전용 웹사이트인 ‘아주캐피탈 오토스토리(Auto Story)’를 구축했다. 이 곳에선 중고차 시세 검색, 경매상황 조회 및 아주캐피탈 자동차 금융상품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토스토리에 올라온 차량은 입찰 회원들이 공개경쟁을 통해 높은 가격을 제시한 중고차 매매업체에 최종 낙찰된다. 고객은 이러한 경매 진행 상황을 홈페이지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오토스토리는 아주캐피탈 자동차금융 이용 고객들의 니즈를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향후 아주캐피탈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