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제조사 28개 2012년형 모델 중 최고 평가 1~7위 휩쓸어
유럽 9개국 소비자 평가 1위

삼성 스마트TV가 유럽시장을 석권했다.

삼성 스마트TV가 독일 소비자 연맹지 '테스트(Test)'의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으며 3년 연속 TV 1위 제품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이 2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TV 신제품은 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벨기에·스웨덴·스페인·이탈리아·덴마크까지 포함해 유럽 주요 9개국의 소비자 연맹지 신제품 평가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테스트는 비영리 기관으로 구독자는 약 54만 명이다. 이번 평가는 7개 제조사의 2012년형 TV 신제품 28개를 직접 구매해 시험한 결과다.

삼성 스마트TV 'UE46ES7090'은 역대 TV 부문 최고점인 1.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평가 대상에 오른 7개 모델이 1위부터 7위까지를 휩쓸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우수한 TV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화질과 음질" 이라며 "TV는 슬림해야 한다는 이유로 좋은 스피커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삼성 제품은 유일하게 음질이 훌륭했다"는 평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2012'를 통해 삼성 스마트TV가 '소비자가 선택한 1위 제품'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