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3월 국내 최초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한 동부화재는 현재 손해보험 전 영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보유고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초우량 보험회사’라는 비전과 함께 ‘다이내믹 동부(Dynamic Dongbu)’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고객과 주주, 직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랜드 ‘프로미(Promy)’는 고객과의 약속(Promise)을 반드시 지킨다는 뜻에서 나왔다.

장기보험의 ‘프로미 라이프’, 자동차보험의 ‘프로미 카’라는 세분화된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미 카는 신속한 현장출동 서비스, SOS 긴급출동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현장에서 보상처리가 가능한 웹 기반 시스템, 모바일 시스템 등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주행거리 특약, 친환경부품 사용 특약 등 녹색상품도 개발 중이다. 특히 고객에 대한 핵심 약속 6가지로 △고객응대 △보험가입 △고객관리 △보상처리 △긴급출동 △불만처리 등을 공표하고 ‘서비스스탠더드(표준)’를 정립해 전 직원에게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또 ‘손해보험의 공익적 목적을 체계적으로 구현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봉사단을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회사 측도 동일 금액을 후원해 조성된 기금을 기부활동 등에 활용하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