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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은 말 주변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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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면접 대비는

    고려대·이대 논술시간 축소…대학별 달라진 내용 파악해야

    서울에 있는 대학들은 수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지원할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올해도 대부분 대학이 통합교과형 논술문제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논술 전형에서는 대부분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부 성적 비중은 대부분 대학이 20~50%이지만 지원자 간 점수 차가 논술 성적에 비해 크게 낮아 학생 변별이 어려운 만큼 논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우선 지원 대학의 전년 대비 변화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지난 6월 치러진 2013학년도 고려대 모의논술에서는 시험시간을 120분에서 100분으로 단축하고 문제 수도 기존 3문제에서 2문제로 축소했다. 이화여대도 시험시간을 100분으로 줄였다. 실전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하는 각 대학의 논술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통해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논술고사는 다양한 교과목들을 연관지어 사고하고 추론할 수 있는 통합 교과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개별 대학의 특성을 강화하는 추세다. 영어 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에서 나타난 사항을 검증하는 과정이자 1차적으로 서류로 걸러진 비슷한 학생들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이 늘어나면서 면접도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인성 및 가치관, 학업 적성 등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면접에서부터 발표 면접, 1박2일 합숙토론 면접, 과제수행형 면접, 영어심층면접 등 모집단위와 관련된 전공 적성 및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면접의 주요 포인트로 ‘내용의 충실도’를 공통적으로 제시한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면접관들은 학생이 입학한 후 진심으로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등을 심도 있게 관찰하고 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을 원한다”며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면접에서 불이익을 받는 흔한 유형으로는 △동문서답형 △청산유수형 등이 꼽힌다. 동문서답형은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다. 김수연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한 독립운동가를 존경하게 된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이 얼마나 그 인물을 존경하는지에 대해 감정 표현을 하는 학생도 있었다”며 “책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체험한 간접 경험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청산유수형은 말에 막힘이 없지만 했던 말을 또 하면서 시간만 길게 잡아 먹는 유형이다. 유권창 한양대 입학사정관은 “유창하게 말하는 데만 신경 쓰면 오히려 중언부언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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