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참석 예정인 비동맹 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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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26일부터 엿새 동안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의(NAM.Non-Aligned Movement)에 참석할 것이라고 22일 이란 정부가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인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1961년 유고 베오그라드에서 25개국 대표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회의다. 개발도상국들이 중심이 된다.
이 국제회의는 민족주의와 반식민주의적 입장이 두드러져 개도국 권익을 추구하는 압력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반미(反美), 개도국 단합론'을 강조하고 있다.
NAM은 현재 120개 회원국과 21개 옵서버 국가로 구성돼 있다. 북한은 1975년 가입해 정회원 자격으로, 한국은 1997년부터 게스트 자격으로 비동맹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NAM 정상회의는 보통 3년마다 개최되며 회원국 외무장관회의, 조정사무국회의, 유엔상주대표회의 등은 수시로 열린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각각 쿠바와 이집트에서 열린 제14차, 15차 회의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보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카타르, 이집트, 팔레스타인, 중남미에선 에콰도르와 쿠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NAM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반 총장의 NAM 회의 참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김 제1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인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1961년 유고 베오그라드에서 25개국 대표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회의다. 개발도상국들이 중심이 된다.
이 국제회의는 민족주의와 반식민주의적 입장이 두드러져 개도국 권익을 추구하는 압력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반미(反美), 개도국 단합론'을 강조하고 있다.
NAM은 현재 120개 회원국과 21개 옵서버 국가로 구성돼 있다. 북한은 1975년 가입해 정회원 자격으로, 한국은 1997년부터 게스트 자격으로 비동맹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NAM 정상회의는 보통 3년마다 개최되며 회원국 외무장관회의, 조정사무국회의, 유엔상주대표회의 등은 수시로 열린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각각 쿠바와 이집트에서 열린 제14차, 15차 회의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보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카타르, 이집트, 팔레스타인, 중남미에선 에콰도르와 쿠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NAM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반 총장의 NAM 회의 참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