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Q 조선·해양 수익성 회복 어렵다-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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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상선업황 불황과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하락을 고려하면 트레이딩(단기 매매) 관점에서의 투자전략 수립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한 3590억원을 기록, 당초 예상치에 못 미쳤다"며 "저마진 선박 건조비중 증가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및 정유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 부문에서도 수익성 하락이 발생하는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조4950억원에서 3조9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3분기에 정유 부문의 수익성은 회복되겠지만 조선, 해양 부문에서의 수익성 만회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그는 "향후 에지나(Egina) 부유식원유저장설비(FPSO)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지만, 상선업황의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여전히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한 3590억원을 기록, 당초 예상치에 못 미쳤다"며 "저마진 선박 건조비중 증가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및 정유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 부문에서도 수익성 하락이 발생하는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3조4950억원에서 3조95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3분기에 정유 부문의 수익성은 회복되겠지만 조선, 해양 부문에서의 수익성 만회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그는 "향후 에지나(Egina) 부유식원유저장설비(FPSO)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지만, 상선업황의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여전히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