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전자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1년 후 1000만달러를 받기로 한 수출업체가 환율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1) 1년 만기 달러 콜옵션을 매수한다.
(2) 1년 만기 달러 풋옵션을 매도한다.
(3) 매수 포지션으로 1년 만기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다.
(4) 1년 만기 달러 콜옵션과 달러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한다.
(5) 1년 후 상환 조건으로 1000만달러를 빌려 외환시장에서 매각한다.


해설

이 업체는 1년 후 달러화로 대금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상승해 환율이 하락할 때 손실을 볼 위험에 노출된다. 환율을 가로축, 손익을 세로축으로 놓고 환율 변화에 따른 손익을 그리면 우상향하는 직선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업체는 환율이 특정 수준 밑으로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손실을 방지하고자 한다. 특정 가격으로 달러를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 달러 풋옵션을 사는 것이 적절한 위험회피(헤지) 방법이다. 풋옵션의 손익은 환율이 높아질수록 떨어지며, 행사가격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0이 되고 행사가격부터는 계약금만큼 손실을 입는 형태다. 콜옵션을 사고 파는 것은 헤지 효과가 없다. 또 ③처럼 계약을 체결하면 1년 후에 특정 가격에 달러를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⑤처럼 현재 환율로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각하게 되면 환 변동에 의한 리스크는 완전히 헤지할 수 있다. 1년 후 받게 되는 판매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단 1000만달러를 빌린 데 따른 이자가 리스크 헤지에 따른 비용이 된다.

정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