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6포인트(0.41%) 오른 1954.32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실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16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사자, 팔자'를 반복하다 1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231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866억원이 ,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448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1370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다. 전기전자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 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약보합세다.

SK하이닉스는 8월 전반기 D램 고정가격 하락에도 반도체 D램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매수세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현재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지만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장중 492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현재는 2.05포인트(0.42%) 상승한 492.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20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다. 개인은 7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부문 수익성 개선과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 아일랜드'의 이용자 급증 소식에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5원 내린 11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