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가 반영되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날 대비 4.95%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SNG(Social Network Game) '바이킹 아일랜드'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일일사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바이킹 아일랜드는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수 90만명을 넘겼으며 최고 매출 애플리케이션 4위, 새 인기 무료 애플리케이션 2위를 달성했다.

박대업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위메이드의 SNG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적절히 발휘하고 있다"면서 "위메이드의 대표 SNG인 바이킹 아일랜드가 지난 8월 12일 일일사용자수 10만명을 기록한 이래 5일만에 사용자수가 두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최고 인기 SNG인 '룰 더 스카이'가 일일사용자수 10만명에서 20만명까지 증가하기까지 걸린 시간인 약 2개월(11년 08월~동년 10월)보다 크게 빠른 수치라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말 바이킹 아일랜드가 애플 앱스토어에만 출시되었을 때 높지 않았던 이용자수 증가 추세를 돌이켜 보면 위메이드의 카카오톡 연계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