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애플 아이폰 5 출시가 9월 중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이라이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LCD(액정표시장치) 주요 부품인 BLU(백라이트유닛) 등을 제조하는 이라이콤이 애플 아이폰5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로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LCD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라이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아이폰5의 LCD-BLU를 공급(애플 아이폰내 LCD-BLU 점유율은 작년 약 50%로 추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5 출시 및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전략으로 스마트폰용 BLU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0% 증가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