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화장품 방판시장, 12%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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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온라인 판매 확산으로 존폐위기를 겪은 화장품 방문판매(방판)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방문판매 경로의 시장 규모는 2조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 올해 시장규모는 2조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년 전인 2007년(1조5700억원)보다 50%가량 신장한 규모다.
방문판매 1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1조4683억원 중 화장품 방판의 비중이 25.2%였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방판 매출은 화장품 사업부문의 30%로 2500억원이었다.
1980년대 화장품 유통의 85%(1985년 기준)를 담당했던 방판 경로는 1990년대 할인점·온라인 판매 확산으로 대폭 위축됐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실직한 가장 대신 주부들이 다시 방판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방판 인력이 젊어졌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방판 인력 중 30대 이하가 44%로 절반에 육박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방문판매 경로의 시장 규모는 2조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 올해 시장규모는 2조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년 전인 2007년(1조5700억원)보다 50%가량 신장한 규모다.
방문판매 1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1조4683억원 중 화장품 방판의 비중이 25.2%였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방판 매출은 화장품 사업부문의 30%로 2500억원이었다.
1980년대 화장품 유통의 85%(1985년 기준)를 담당했던 방판 경로는 1990년대 할인점·온라인 판매 확산으로 대폭 위축됐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실직한 가장 대신 주부들이 다시 방판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방판 인력이 젊어졌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방판 인력 중 30대 이하가 44%로 절반에 육박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