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이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전을 마련한다.

G마켓은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 ‘생필품 가격혁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쌀, 생수, 휴지, 라면 등 생필품 카테고리 별 주요상품 33종으로 최고 50% 할인 특가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최근 가격인상으로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라면, 즉석밥, 두유, 음료수, 참치캔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쌀, 사과, 삼겹살, 김치 등 신선식품도 선보인다. 세제, 휴지, 치약, 바디클렌저 등 기본 생필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3개의 상품을 선정하여, 온라인 최저가로 선보인다. 20일 첫날에는 ‘2011년산 믿음지기 경주쌀(20kg)’을 시중 보다 35% 할인된 가격인 3만5900원에 2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스파클 생수(2ℓ*12병)’도 소비자가 절반 수준인 3900원에 5000개를 한정판매 한다. ‘피죤 섬유유연제(4.2ℓ*2개)’는 40% 이상 할인된 가격인 8500원에 2000개를 준비했다.

G마켓은 주 이용자 층인 20~30대 고객의 마트 상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마트ON’은 주문한 상품을 G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주문한 상품이 한 번에 배송되기 때문에 개별제품마다 택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실 결제 금액별로 마트나 백화점 못지않은 사은품도 제공한다. 3만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잘 풀리는 집(6개입)’, ‘백설 프리미엄 13호’를 주문한 상품과 함께 배송해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