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창립 66주년…박진선 대표 "한 우물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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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20일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샘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샘표 본사에서 박진선 대표이사가 출근하는 직원들과 격려와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하이-파이브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샘표는 해방 직후인 1946년 서울 충무로에 창립한 이래 간장을 중심으로 된장, 고추장 등의 전통 장류를 만든 발효식품 전문기업이다.
'샘물처럼 솟아라'라는 의미의 샘표 브랜드는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상표다.
샘표는 창립 이후 '내 가족이 먹지 않은 음식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줄곧 무적자를 기록했다.
또 한 우물을 넓고 깊게 파는 경영전략을 내세웠다. 샘표는 현재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비롯해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 콩발효 요리 에센스 연두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해 왔다.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는 "샘표는 성과를 내기 위한 무리한 사업 다각화보다는 60년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샘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집중한다는 한 우물 경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 더 맛있는 제품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