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이 늘면서 올해 7월 신설법인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신설법인 수는 6월 6744개에서 7월 7127개로 늘어났다. 2000년 1월 신설법인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인구 분포상 은퇴 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비롯해 40대의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법인 수는 2011년 12월 이후 지난 6월까지 매달 6000개를 웃돌다 7월에는 처음으로 7000개를 넘어서 창업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