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가 전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일본 및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2분기 제조국별 TV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한국 제품은 작년 2분기에 비해 2.3% 늘어난 1982만8000대가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전세계 판매량의 38.4%를 차지한 것이다. 반면 일본은 31.9% 줄어든 1296만대에 그쳐 시장점유율 25.1%를 기록했다. 중국은 3.0% 늘어난 1012만대(점유율 19.6%)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