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영남대학교] 공군 조종장학생…인문계 국내 첫 선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년간 전액 장학금
영남대는 기초교육대학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을 2013학년도에 신설해 총 20명을 모집한다. 입학 정원 20명 가운데 13명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인 남자(군필자도 지원 가능)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의 합이 9등급 이내다.
수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예비 선발, 2단계 신체검사, 체력검정, 적성검사, 면접고사, 신원조회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성적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예비 선발자는 9월18일 발표하며,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은 10월4일 공군항공우주의료원과 공군사관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
적성검사와 면접고사는 10월5일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연구소와 공군사관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7일 발표하며, 등록확인예치금은 2012년 12월11~13일까지 전국 대구은행과 국민은행에서 수납한다.
공군 조종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항공이론, 항공추진공학, 항공기 구조역학, 항공법 등 전문 과목과 군대윤리, 국가관·안보관, 리더십 등 군사학 과목을 교육 받는다. 2학년 진학 시 상경대학 경제금융, 경영학, 국제통상 중 1개의 전공을 선택할 경우 졸업 시 상경대학 학사 학위도 받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 학기당 60만원의 교재비, 해외연수 등의 장학혜택이 재학 중 제공되며, 졸업과 동시에 전원 공군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 수료자는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취업이 가능하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