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만에 1950선을 다시 내어준 1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이날도 2%포인트 이상 누적손실률을 개선시키며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누적손실률은 11%대로 개선됐다.

박 과장은 매매에 나서기보다 보유 주식을 지키는 전략을 선택했다. 주력 종목인 SBS(4.43%)가 이틀째 크게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이 종목은평가 '손실'에서 '이익'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주중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2%대 수익을 거둬들이며 20%대 누적수익률을 굳혔다.

이 과장은 기존에 들고 있던 대성파인텍(3.89%) 아즈텍WB(2.61%)이 오른 덕에 수익률도 올라갔지만 주력 종목인 OCI(-0.49%)가 부진했던 탓에 개선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1.6%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보유 지붕이 가장 큰 바이넥스(3.83%)가 오르면서 수익에 보탬이 됐다.

김 팀장 역시 활발하게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미 들고 있던 초록뱀(1.08%)을 추가 매수해 비중을 늘렸다.

2위를 기록 중인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4~1.7%대 손실을 기록했다.

민 과장은 장중 인터첨봄�(1.19%)와 이오테크닉스(-1.55%), SK(0.30%), SK가스(-1.93%) 등 기존 보유종목들 대부분을 전량 매도했다. 또 장 초반 SK케미칼(-0.32%)을 신규 매수했다가 오후에 모두 처분했다.

그는 인터플렉스 등 보유 종목들을 매도해 430만원 이상의 확정이익을 얻었다. 민 과장은 한편으로는 우주일렉트로(-0.86%)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투자전략에 변화를 시도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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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