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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 ETF 나온다…우리운용, 3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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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과 LG, 한화 등에 이어 국내 최초로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23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1일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산그룹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원자력발전, 산업용 로봇을 분산해 담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자산운용은 두산그룹 계열사를 크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력인프라,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 업체이자 그룹 지주사인 ㈜두산(26.01%)에 투자 비중을 가장 높게 설정했다.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앞세운 두산에너빌리티(23.67%), 협동로봇과 피지컬 AI 업체인 두산로보틱스(22.50%) 등도 주요 투자 종목이다.

    이 외에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5.50%)와 수소연료전지 업체 두산퓨얼셀(4.40%), 소형 건설장비 무인화 및 자동화 업체 두산밥캣(3.70%)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국내에 ETF로 상장된 그룹주는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카카오 등이다. 이 중 지난 22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TIGER LG그룹플러스’(8.79%)다. ‘TIGER 삼성그룹’ ‘KODEX 삼성그룹밸류’ 등 삼성 계열사에 투자하는 ETF 역시 5%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3.15%),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3.01%) 등도 상승세다.

    반면 한화그룹 계열사에 주로 투자하는 ‘PLUS 한화그룹주’는 같은 기간 0.42%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배성수/양지윤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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