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9%) 오른 1959.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 존속 지지 발언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96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19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월 9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메르켈 총리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위기진정 의지에 지지 의사를 표하며 유로 존속을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171억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18억원 어치씩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3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내리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