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0.39%) 오른 1134.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133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31원에서 1134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 지표를 확인해야겠지만 가격 부담이 느껴지는 1135원을 테스트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의 거래 범위로는 1130~1137원을 제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5%) 오른 1957.9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353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79.29엔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달러·유로 환율은 1.2266달러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