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출시…관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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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인 '갤럭시 노트 10.1'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0.1형 대화면에 더욱 강력해진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을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도 현지 미디어 및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가졌다.
'갤럭시 노트 10.1'는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노트필기나 스케치가 가능하며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쳐해 다른 화면으로 쉽게 붙여넣기를 할 수 있는 등 정보습득과 기록의 효율성을 높여 창의력과 기획력을 극대화 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보다 S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S펜 사용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올려 놓고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 S펜을 '갤럭시 노트 10.1'에서 분리하면 S노트, 어도비 포토샵터치(Adobe Photoshop Touch) 등 S펜 특화 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 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같은 S펜 기능 강화로 필기 인식과 관련된 종목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에서는 정전용량 방식 내에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하기 위해 필기인식 부품 '디지타이저'가 사용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플렉스컴이 이 디지타이저를 납품한다. 플렉스컴은 기존 갤럭시 노트에 이어 갤럭시 노트 10.1과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노트2'에도 납품할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은 일진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 중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 PC에 적용되는 터치패널을 공급도 3분기 중 시작될 전망에 따라 중대형 터치패널에서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라이트유닛(BLU)은 이라이콤이 공급한다. 이라이콤은 국내 BLU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 업체로 애플과 삼성전자 등의 전략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1의 필기인식 소프트웨어는 디오텍이, 모바일 오피스인 '폴라리스 오피스'는 인프라웨어가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전자는 10.1형 대화면에 더욱 강력해진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10.1'을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도 현지 미디어 및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가졌다.
'갤럭시 노트 10.1'는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노트필기나 스케치가 가능하며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쳐해 다른 화면으로 쉽게 붙여넣기를 할 수 있는 등 정보습득과 기록의 효율성을 높여 창의력과 기획력을 극대화 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보다 S펜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mm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까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S펜 사용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올려 놓고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 S펜을 '갤럭시 노트 10.1'에서 분리하면 S노트, 어도비 포토샵터치(Adobe Photoshop Touch) 등 S펜 특화 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 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같은 S펜 기능 강화로 필기 인식과 관련된 종목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에서는 정전용량 방식 내에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하기 위해 필기인식 부품 '디지타이저'가 사용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플렉스컴이 이 디지타이저를 납품한다. 플렉스컴은 기존 갤럭시 노트에 이어 갤럭시 노트 10.1과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노트2'에도 납품할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은 일진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 중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 PC에 적용되는 터치패널을 공급도 3분기 중 시작될 전망에 따라 중대형 터치패널에서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라이트유닛(BLU)은 이라이콤이 공급한다. 이라이콤은 국내 BLU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1위, 글로벌 3위 업체로 애플과 삼성전자 등의 전략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1의 필기인식 소프트웨어는 디오텍이, 모바일 오피스인 '폴라리스 오피스'는 인프라웨어가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