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 교수모임 출범…安측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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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지지를 자청하는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가운데 안 원장에 대한 대학 교수들의 지지선언도 나오고 있다.
안 원장의 지지모임을 자청하는 ‘한국비전 2050 포럼’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9개 시·도의 26개 대학 교수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포럼 측은 지난 4월 창립해 교수와 전문인, 시민사회 인사 중심으로 500여명이 소속돼 있다고 전했다. 포럼은 자료에서 “안 원장이 우리 사회 이념적 갈등과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가져오는 주요한 역할을 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포럼은 자발적인 지지단체로, 지금 안 원장과 관계가 없지만 서로 뜻이 맞으면 만나게 돼 있다”면서 “안 원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투표로 이어지려면 안 원장 주변에 어떤 인물, 조직, 정책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원장 측은 이 포럼 및 교수들의 지지 선언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안 원장의 지지모임을 자청하는 ‘한국비전 2050 포럼’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9개 시·도의 26개 대학 교수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포럼 측은 지난 4월 창립해 교수와 전문인, 시민사회 인사 중심으로 500여명이 소속돼 있다고 전했다. 포럼은 자료에서 “안 원장이 우리 사회 이념적 갈등과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가져오는 주요한 역할을 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포럼은 자발적인 지지단체로, 지금 안 원장과 관계가 없지만 서로 뜻이 맞으면 만나게 돼 있다”면서 “안 원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투표로 이어지려면 안 원장 주변에 어떤 인물, 조직, 정책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원장 측은 이 포럼 및 교수들의 지지 선언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