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드림식스 男배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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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해체 위기를 맞았던 ‘드림식스 남자 배구단’을 네이밍 스폰서로 후원하기로 했다. 네이밍스폰서는 팀명칭에 회사의 이름을 넣는 후원 방식을 말한다.
러시앤캐시는 내년 7월까지 17억원을 드림식스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드림식스는 지난해까지 우리캐피탈이 운영해왔으나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을 포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배구연맹은 현재 6개 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배구 여건상 한 팀이 해체되면 5개의 홀수구단으로 축소돼 정상적인 리그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후원사 또는 인수기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결실을 보지 못했다.
배구연맹은 이번 드림식스 배구단의 후원사 심사과정에서 러시앤캐시가 농아인 야구대회 및 필드하키 등에도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드림식스를 살리기 위한 팬들의 염원이 후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겨울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남자배구 리그의 활성화 차원에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러시앤캐시는 내년 7월까지 17억원을 드림식스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드림식스는 지난해까지 우리캐피탈이 운영해왔으나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을 포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배구연맹은 현재 6개 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배구 여건상 한 팀이 해체되면 5개의 홀수구단으로 축소돼 정상적인 리그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후원사 또는 인수기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결실을 보지 못했다.
배구연맹은 이번 드림식스 배구단의 후원사 심사과정에서 러시앤캐시가 농아인 야구대회 및 필드하키 등에도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드림식스를 살리기 위한 팬들의 염원이 후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겨울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남자배구 리그의 활성화 차원에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