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열풍에 디아이 상한가…적자에도 이달 28.9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디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여파로 풀이된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는 전날 대비 4.14% 오른 17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한가(종가 1940원)로 직행했다. 디아이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주가가 1505원이었지만 이달 들어 28.90% 급등했다.
박원호 디아이 대표이사 회장이 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덕분이다. 박 대표는 디아이의 주식 314만7492주(10.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싸이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해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1분기에도 11억원 손실을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 실적만 놓고 보면 주가가 급등할 사유가 전혀 없다”며 “최근 주가흐름은 유명 정치인과의 관련성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정치인 테마주’와 비슷한 면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는 전날 대비 4.14% 오른 17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한가(종가 1940원)로 직행했다. 디아이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주가가 1505원이었지만 이달 들어 28.90% 급등했다.
박원호 디아이 대표이사 회장이 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덕분이다. 박 대표는 디아이의 주식 314만7492주(10.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싸이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해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1분기에도 11억원 손실을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 실적만 놓고 보면 주가가 급등할 사유가 전혀 없다”며 “최근 주가흐름은 유명 정치인과의 관련성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정치인 테마주’와 비슷한 면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