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120일선 안착 과정…단기급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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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한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급격한 급락 없이 증시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최근 경기선으로 여겨지는 120일 이동평균선(192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20일 이평선을 넘었다는 것은 예전에 비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한동안 120일선에 대한 안착과정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등 당분간 큰 이벤트가 없어 수급 상황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 특징은 단연 외국인 매수세를 들 수 있다. 코스피 강세도 외국인의 힘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급락한 작년 8월 이후 지수 흐름을 보면 코스피 1900~2000선 사이에서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에 반대로 이 구간에서는 복원이 더 손쉬울 것"이라며 "최근 연이은 상승 피로감에 따른 약세는 찾아올 수 있지만 강한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들의 자금유입 동향을 보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는 신규 자금보다는 기존에 한국 시장을 빠져나갔던 자금들이 비중 복원 차원에서 유입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종목보다는 한국시장 자체를 사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시가총액 상위 위주의 대형주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코스피는 최근 경기선으로 여겨지는 120일 이동평균선(192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20일 이평선을 넘었다는 것은 예전에 비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한동안 120일선에 대한 안착과정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등 당분간 큰 이벤트가 없어 수급 상황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 특징은 단연 외국인 매수세를 들 수 있다. 코스피 강세도 외국인의 힘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급락한 작년 8월 이후 지수 흐름을 보면 코스피 1900~2000선 사이에서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에 반대로 이 구간에서는 복원이 더 손쉬울 것"이라며 "최근 연이은 상승 피로감에 따른 약세는 찾아올 수 있지만 강한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들의 자금유입 동향을 보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는 신규 자금보다는 기존에 한국 시장을 빠져나갔던 자금들이 비중 복원 차원에서 유입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종목보다는 한국시장 자체를 사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시가총액 상위 위주의 대형주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