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08% 늘어난 1208억1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4% 줄어든 1조6329억2600만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829억7200만원으로 155.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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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측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기말 폴리실리콘 사업의 유형자산 손상처리에 따른 상각비 감소와 재고자산의 시가평가 손실감소로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 증가사유는 상기 영업이익 증가와 타법인주식(현대중공업)처분에 따른 이익 6209억원(세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의 환산 손실 및 파생상품의 평가 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KCC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어든 621억3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5% 줄어든 8641억9900만원, 당기순이익은 97.11% 감소한 4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