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 범위 확산 기대…관심종목 15選-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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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외국인 매수세가 현재 시가총액 상위 일부 종목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적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 7월부터 시작된 유동성 랠리 후반부 당시 외국인의 자금 흐름은 현재와 유사하게 시가총액 상위그룹으로 먼저 유입됐고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다른 종목으로 확산됐다"며 "지난 4주간 시총 상위 일부 종목으로 집중된 외국인 자금이 향후에는 외국인 비중이 연초 대비 상대적으로 낮고 이익전망이 상향되는 종목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당시 2분기 실적이 확인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5조1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가운데 70%에 달하는 3조6000억원이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집중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향후 매수세 확산 전망을 고려하면 코스피100에 포함된 종목 중 12개월 이후 기준 순이익이 3개월 전 대비 상향 조정됐고, 연초부터 누적 외국인 순매수 대금이 연고점보다 낮은 수준인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해당 종목군으로는 LG디스플레이, 오리온, 삼성테크윈,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삼성화재, KT&G, 아모레퍼시픽, SK C&C, LG생명과학, LS, 대한항공, 제일기획 등 15개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상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 7월부터 시작된 유동성 랠리 후반부 당시 외국인의 자금 흐름은 현재와 유사하게 시가총액 상위그룹으로 먼저 유입됐고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다른 종목으로 확산됐다"며 "지난 4주간 시총 상위 일부 종목으로 집중된 외국인 자금이 향후에는 외국인 비중이 연초 대비 상대적으로 낮고 이익전망이 상향되는 종목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당시 2분기 실적이 확인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5조1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가운데 70%에 달하는 3조6000억원이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집중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향후 매수세 확산 전망을 고려하면 코스피100에 포함된 종목 중 12개월 이후 기준 순이익이 3개월 전 대비 상향 조정됐고, 연초부터 누적 외국인 순매수 대금이 연고점보다 낮은 수준인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해당 종목군으로는 LG디스플레이, 오리온, 삼성테크윈,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LG생활건강, 삼성화재, KT&G, 아모레퍼시픽, SK C&C, LG생명과학, LS, 대한항공, 제일기획 등 15개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