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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랠리 없어도 잘 나갈 종목 뭐 있나?…삼성물산·강원랜드 미리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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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랠리의 현실화 여부와 상관없이 정책 및 경기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수익성이 개선될 종목 선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불확실성이 여전한 하반기 증시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 초 까지는 호재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점하는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호재를 갖고 있는 업종으로 음식료업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 단계 상승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는 10~11월까지 유지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음식료품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량 감소가 3개월 정도 지속되겠지만, 이후 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5월 신규 카지노동(棟) 공사를 끝낸 강원랜드는 이 영업장의 사용허가를 놓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다. 대선 등 정치일정을 감안하더라도 내년에는 사용허가를 얻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기존 영업장 면적의 2배 규모여서 내년 1분기부터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착공에 들어간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경기 평택 소재) 산업시설용지 조성 등 그룹 관계사의 신규발주 물량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 이 용지는 395만㎡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4배 규모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2조3000억원의 그룹 관계사 공사를 수주했으며 하반기에도 1조원 이상 추가 수주가 가능, 사상 최대 관계사 물량을 따낼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신규 생산라인이 3분기 이후 본격 가동될 세방전지도 수익성 좋은 산업용 제품과 주력인 자동차용 제품 생산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점쳐진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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